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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 2024년 영화의전당 영화평론대상 공모 최종결과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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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영화의전당 영화평론대상 최종 수상자 발표

 

영화 담론의 장을 넓히고자 개최하였던 '영화의전당 영화평론대상'을 종료하였습니다.

 

이론비평 한국영화 감독론, 배우론, 장르론”, 작품비평 "2024년 극장 개봉 작품" 이라는 주제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결과를 떠나 영화비평활동에 응원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합니다.

 

아래는 최종수상자입니다.

 

대상 : 장지애

이론비평: 관계의 ()가능성에 대한 영화적 형상화 : <괴인><딸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작품 비평: 사건의 진리와 지각의 틈새 : <추락의 해부>의 불완전한 파편들

 

심사위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경욱 (영화평론가)

박태식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

백문임 (연세대학교 교수)

 

심사위원 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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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에서 주최하는 2024년 영화평론대상 공모에 총 18, 36편의 평론문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열정을 보여준 모든 응모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상으로는 평론문 관계의 ()가능성에 대한 영화적 형상화 : <괴인><딸에 대하여>를 중심으로”(이론비평)사건의 진리와 지각의 틈새 : <추락의 해부>의 불완전한 파편들”(작품비평)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의 ()가능성에 대한 영화적 형상화 : <괴인><딸에 대하여>를 중심으로타자와의 관계를 화두로 하여, 개성있는 최근작 두 편(<괴인>, <딸에 대하여>)을 엮어 설득력 있게 분석했습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명쾌한 설명 대신 그들의 삶 자체를 진솔하게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이 비평의 기본 논조였습니다. 타자와 마주하는 형식을 지극히 객관화시켰는데, 거기서 오히려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읽어냈으며, 두 영화의 본질을 분명하게 파악한 비평으로 보였습니다.

 

사건의 진리와 지각의 틈새 : <추락의 해부>의 불완전한 파편들보는 것믿는 것의 게임을 매개로 하여, 진실이라는 것이 발견되거나 폭로되는 것이 아니라 관점들의 충돌 속에서 어떻게 생성된다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규명했습니다. 과연 진실이 완결된 형태로 드러나는 게 가능할까? 영화가 갖는 기능을 적절하게 찾아낸 평이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심사에서 주목할 만한 응모작은 이론비평 초월적 랜드스케이프를 회복하려는 몸짓으로서의 영화랜드스케이프라는 하나의 주제를 밀고나가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저 소리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는 영화의 사운드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작품을 분석해나간 필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전당 영화평론대상의 심사과정을 통해 예비 평론가들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른 모든 응모자분들이 앞으로도 영화비평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작업하셔서 우리나라 영화 비평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심사위원 김경욱, 박태식, 백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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