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 영화의전당에 오른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뮤지컬, 서울예술단 ‘굿 세워라 금순아’ 선보여

영화의전당(대표이사 : 김진해)은 우리나라 민속 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의 사물놀이와 가무가 결합된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오는 7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새로운 소재와 형식의 뮤지컬을 끊임없이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이다. 흥미로운 서사, 국악의 멋과 흥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과 음악, 신명나는 장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숲을 베어내면 마을에 흉년이 들고, 병들어 죽는 사람이 생기며 결국에는 마을이 소멸된다. 반대로 숲을 정성으로 지키면 반드시 숲이 인간을 돌보고 숲을 지키는 이의 자손은 대대로 번창한다” (‘굿 세워라 금순아’ 줄거리 중)

굿 세워라 금순아는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오랫동안 지키고 가꿔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30년 만에 마을 굿을 복원하기로 결정하고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한바탕 소동극이다.

전통문화와 자연을 보존하자는 주제뿐 아니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도 담아내고 있다. 조선족 귀화인, 러시아에서 시집온 안나, 티벳에서 돈 벌러 온 캄차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인물로 출연한다.

30년 역사와 전통의 서울예술단은 한국적 음악극이라 할 수 있는 ‘가무극’이라는 공연 양식으로 현대적이고 완성도 높은 창작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서울예술단 <굿 세워라 금순아>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7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6시에 개최된다. 8세(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균일 3만원, 영화의전당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www.dureraum.org, 051-780-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