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수 강 료

1. 일반 : 120,000원

2. 유로회원

 1) 레인보우회원 : 102,000원

 2) 수강신청 시 회원 가입자(최초 1회) : 90,000원

3. 2022년 5월 23일 이전 가입 유료회원

 1) 골드회원 : 60,000원

 2) 프리미엄회원 : 무료

4. 2022년 5월 23일 이후 가입 유료회원

 1) 골드회원 : 87,500원

 2) 프리미엄회원 : 60,000원

영화와 인문학과정

신화와 영화

우리의 일상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고, 그 이야기들에게서 위로를 얻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처럼 현재와 같은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신화만큼 힘이 센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신화는 신비하고 매촉적이며 재미있다. 더구나 신화는 수천 년의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입을 거치며 살아남은 이야기의 원류이다. 수천 년을 살아남은 생명력 넘치는 강력한 이야기인 신화에서 우리는 인류 보편의 철학과 심성, 삶의 모습들을 배우고 알아간다.

영화관에 앉아 영화를 볼 때마다 사뭇 느끼는 바는 아무리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라도 마치 어디선가 본 듯하다. 비극적인 사랑, 탐욕과 질투, 선악의 대결, 창조자와 파괴자, 탄생과 죽음 등 영화는 비록 그 시대와 장소가 달라도 이런 주제의 테두리 속에서 맴돌고 있다. 이것은 바로 더 이상 나뉘지 않는 마음의 단위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원형이다. 이러한 인간의 원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 신화이다. 신화 속의 주인공들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원형을 원색적이고 거짓 없이 드러내 주고 있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영화 속 이야기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인간 마음속의 원형을 자극해야 하므로 자연히 인간의 원형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신화를 은연중에 영화 속에 변형해 등장시키거나 차용하고 있다. 영화에 우리가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도 바로 인간의 원형이 담긴 신화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즉, 신화 속의 인물들은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과학의 산물인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이다.

신화와 영화의 만남은 운명적이다. 신화라는 이야기와 영화라는 이미지가 만났으니 그 힘의 강력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시각적 이미지의 폭발력과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는 신화와 영화가 운명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공통분모로 작용하는 것이다. 신화와 영화의 공통점은 또 있다. 신화와 영화 모두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 존재론적 차원의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신화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또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답을 상징과 은유, 알레고리의 방식으로 반복해 왔다. 영화 또한 인간 삶의 모든 국면, 삶과 죽음, 사랑과 미움, 병들고 늙는 여러 모습, 또 인간 사이의 의리와 배신, 복수와 용서 같은 관계들을 그려왔다는 점에서 신화와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상상의 이야기지만 거짓이 아닌 진실한 이야기인 신화와, 신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종의 시각적인 꿈인 영화의 친연성은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신화와 영화>라는 본 강의는 특정 신화를 원본으로 삼아 영화화한 작품들과, 신화 속의 모티프를 변형해서 만든 영화들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

1. 강의기간 : 6월 19일 ~ 7월 12일 (총8강)

2. 강의시간 : 매주 월, 수 오후 7시 ~ 9시(2시간)

3. 전담강사 : 윤태원(경성대학교 교수)

4. 강의내용

 1) 신화란 무엇인가? 이아손 신화 이야기

 2) 영화 <아르고의 황금 대탐험>(1963)

 3) 트로이 신화 이야기/ 영화 <트로이> (2004)

 4) 테세우스 신화 이야기/ 영화 <페드라> (1962)

 5) 메두사 신화 이야기/ 영화 <메두사>감독 잭 골드 (1978)

 6) 북유럽신화 라그나뢰크 이야기

 7) 영화 <마스크>

 8) 신화 오디세우스 이야기/ 영화 <율리시즈>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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