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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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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메인포스터, 비극 속에서도 홀로 아름다운 그 음악, 엄마 죽으면 들려줘, 쇼팽 C#단조, 제42회 보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영화상, 2022년 8월 18일 개봉

녹턴

NOCTURNE
프로그램명
8월 한국독립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2-08-18(목) ~ 2022-09-20(화)
상영관
인디+
작품정보
97min | D-Cinema | color | 한국 | 2019 |
관람료
일반 8,000원 / 청소년 7,000원
감독
정관조(JEONG Gwan-jo)
배우
은성호, 은건기, 손민서
배급사
(주)시네마 달
  • 오직 음악만 잘할 뿐,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성호’는

    엄마 ‘민서’가 없으면 혼자서 면도도 하지 못한다.

    엄마는 단 하나, ‘성호’의 음악을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동생 ‘건기’는 그런 형이 '하찮고 쓸모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형의 음악은 점점 빛을 발하고

    동생은 형과 엄마의 인생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 제작노트 


    ABOUT MOVIE


    #1 “가족의 11년, 갈등과 화해를 담은 진실한 영화!”

    한국판 <보이후드>의 탄생! 촘촘하고 진정성 있는 구성이 선사하는 감동!

     

    가혹한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형과 엄마, 그리고 그런 가족을 늘 그리워하는 동생. 이들의 운명 위에 흐르는 쇼팽의 선율.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이 오는 8월 18일 극장에서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녹턴>은 소리 없는 운명에 맞서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정관조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방송 다큐멘터리로 경력을 쌓은 감독은 가족의 이야기를 11년간 기록하며 두 형제와 엄마 사이의 이해가 필요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화는 단순히 11년의 세월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서, 제4의 등장인물처럼 스며든 카메라를 통해 진정성 있는 전개를 그러내며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2 “음악으로 소통하는 찬란한 순간!”

    말은 통하지 않아도 음악은 통한다!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작품!

     

    영화의 제목인 <녹턴>은 쇼팽의 음악에서 따온 것으로, 이 음악은 야상곡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밤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영화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일상 속 사회적인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형 ‘성호’는 음악을 연주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큰 울림을 전달한다. 또한, 형 ‘성호’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하는 동생 ‘건기’ 또한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는데, 엄마 ‘민서’는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에서 자신의 운명을 느끼며 본인의 사후에 들려달라고 청한다. 이처럼 영화 속 인물들은 음악으로 말보다 더 진한 마음을 주고받고 있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찬란한 순간들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3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검증된 작품!

     

    <녹턴>은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영화상(다큐멘터리경쟁부문)을 수상하고,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DMZ예술공헌상(한국경쟁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났다. 또한 “공감적이고 강렬한 영화의 구성은 관계의 복잡함을 잘 포착한다. 관객은 이에 매료되어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가까워지며, 특히 두 형제의 감정을 명확하게 느끼게 된다”(밀레니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 노트), “2020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가장 위협적인 영화이자 훌륭한 음악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다큐영화”(영화평론가 마리나 라티셰바) 등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선보이며 작품성을 검증받은 다큐 영화 <녹턴>이 올여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돌릴 것으로 기대된다.

     

     

    ## DIRECTOR’s NOTE


    경이로운 음악의 힘

     

    그때 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방송사의 휴먼 다큐 프로그램은 더 세고 더 잔인한 운명의 주인공을 요구했다. 자신의 엄마를 죽인 아버지를 용서해야만 했던 딸,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시설에 보내져야 했던 남매, 회개한 사형수, 회개하지 않는 무기수 등등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폐허에서 희망의 홀씨를 찾아다니는 허망한 일을 하고 다녔다. 잔혹한 풍경 속에서 헤매다가 매일 울면서 집에 왔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살아오다가 성호의 음악을 만났다. 성호의 음악은 상흔으로 누더기가 된 마음을 달래주었다. 성호의 음악은 감정이 없었다. 그 무정함은 음악 이전의 음악이었고 희망 없는 세상에 찾아온 깨끗한 절망이었다. 그래서, 성호의 음악을 통해 희망을 갈구하는 성호 엄마의 부질없는 노력은 처절하면서도 거룩함이 깃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누구보다 형의 음악을 좋아하고 형과 같은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건기가 있었다. 나는 성호 음악의 힘이 궁금했다.

     

    2008년 첫 촬영을 했다. 긴 세월을 거쳐 영화가 완성되었다. 그동안 내가 성호에 대해 알게 된 단 하나의 사실은 성호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세월 동안 성호의 음악은 나날이 깊어져 갔고, 엄마는 더욱더 성호와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건기는 청년이 되었다. 이 영화는 경이로운 음악의 힘에 사로잡힌 한 가족, 그리고 한 추종자의 고백이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쇼팽의 곡, 녹턴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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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정관조 사진

    정관조(JEONG Gwan-jo)
    녹턴(2019) -2020년 42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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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턴> 스틸1 <녹턴> 스틸2 <녹턴> 스틸3 <녹턴> 스틸4 <녹턴> 스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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