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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위대한 영화 유랑자를 환대하라!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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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부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빔 벤더스 특별전개최

빔 벤더스의 초기 로드 무비 3부작과 대표적인 걸작 등 총 18편의 작품 상영

 

7.8.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오는 714()부터 82()까지 1970년대 전후 독일의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위대한 시네아스트 빔 벤더스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는 빔 벤더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위대한 유랑의 감독 - 빔 벤더스

베르너 헤어초크,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등과 함께 뉴 저먼 시네마를 이끌었던 빔 벤더스(Wim Wenders, 1945.8.14~)는 독특한 서정성을 드러낸 <페널티 킥을 맞는 골키퍼의 불안>(1971)으로 정식 데뷔하여 독일 영화계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전후 독일의 급변하는 사회에 초점을 맞추어 인간의 소외와 고독, 혼란, 정체성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본 로드 무비 3부작과 <파리, 텍사스>(1984)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대표적인 걸작 <베를린 천사의 시>(1987)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르며 로드 무비의 대가로 우뚝 섰다. 빔 벤더스의 관심은 이미지와 서사만이 아닌 음악 및 예술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 등을 통해 예술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현재까지도 이미지와 서사, 영상과 음악 사이, 또한 무용과 사진 등 인접 예술 세계를 끊임없이 유랑하며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빔 벤더스의 작품 18편을 선보인다.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를 그린 페터 한트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데뷔작 페널티 킥을 맞는 골키퍼의 불안’(1971),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한 남자와 엄마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함께 하는 여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는 초기 걸작 로드 무비 도시의 앨리스’(1974), 우울한 유머 속에 독일의 사회적 혼란을 담은 로드 무비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시간의 흐름 속에서’(1976), 서스펜스의 대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의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유산을 위해 청부 살인에 나선 남자 이야기 미국인 친구’(1977),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니콜라스 레이의 마지막 날들을 기록한 물 위의 번개’(1980), 할리우드의 실체를 겪은 자전적 이야기를 투영한 사물의 상태’(1982), 가족을 통해 미국 사회를 바라보는 로드 무비 파리, 텍사스’(1984), 거장 오즈 야스지로에 대한 경외를 담은 다큐멘터리 도쿄가’(1985), 빔 벤더스와 페터 한트케가 공동으로 각본을 쓴 작품으로 베를린의 현실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사유하는 걸작 베를린 천사의 시’(1987), 미래 기술의 발달로 소외된 인간과 의사소통의 부재를 그린 SF 로드 무비 이 세상 끝까지’(1991), ‘베를린 천사의 시의 후속편으로 통일 이후 베를린의 모습 속에 현대인의 고독과 상실을 그린 멀고도 가까운’(1993), 초기 영화 제작 과정을 되돌아보며 영화의 정체성에 대해 사유하는 리스본 스토리’(1994),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공동 연출한 남녀의 만남과 사랑, 성에 관한 이야기 구름 저편에’(1995), 쿠바 뮤지션들의 열정을 솔직한 인터뷰로 담아내며 음악 다큐멘터리의 시작을 알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 블루스 음악의 거장들의 생애를 통해 블루스의 역사를 재구성한 음악 다큐멘터리 블루스-소울 오브 맨’(2003), <파리, 텍사스>의 각본을 썼던 샘 셰퍼드와 함께 각본을 쓴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휴먼 드라마 돈 컴 노’(2005), 위대한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부활시킨 ’(2011),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한 다큐멘터리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2014) 등이 상영된다.

빔 벤더스 특별전2020714()부터 82()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 상세 일정 및 박인호 평론가의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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