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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이탈리아 명작들과의 반가운 재회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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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218()부터 이탈리아 영화 주간개최

페데리코 펠리니’, ‘비토리오 데 시카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명작 총 9편 상영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오는 218()부터 227()까지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작들을 만나는 이탈리아 영화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치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다시 만나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한다.

 

이탈리아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전후 이탈리아의 황폐한 사회를 배경으로 네오리얼리즘이 탄생하며 황금기를 보냈으나 1950년에 이르러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들과 이에 영향을 받은 신예들의 등장으로 1960년대 이탈리아 영화는 다시 부흥기를 맞는다. 이번 이탈리아 영화 주간에서는 소시민의 삶에 깃든 애환을 생동감 있게 그린 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1901.7.7.~1974.11.13.),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면밀하게 탐구한 시네아스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 1912.9.29.~2007.7.30.), 새로운 영상 언어를 끊임없이 탐색하며 영화의 패러다임을 넓힌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1920.1.20.~1993.10.31.), 성적·정치적 차원에서 인간이 겪게 되는 분열과 갈등에 주목해 사회 구조를 탐구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 1941.3.16.~2018.11.26.) 등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1960년대에 만든 걸작들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영화 주간에서는 현대 사회의 추악한 이면을 신랄하게 비판한 페데리코 펠리니의 걸작 달콤한 인생’(1960), 이 영화에 관한 제작 과정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로, 펠리니 감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20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개된 ‘<달콤한 인생>에 관한 진실’(2020), 얼마 전 작고한 이탈리아 영화의 여왕 모니카 비티의 출연작으로, 불안과 혼란에 빠진 한 여인을 통해 개인의 고독과 허무를 탐구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1964), 무솔리니 시대에 파시스트가 된 한 남자를 통해 파시즘의 본질을 파헤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걸작 순응주의자’(1970),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네 명의 거장 마리오 모니첼리, 페데리코 펠리니, 루키노 비스콘티, 비토리오 데 시카가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옴니버스 영화 보카치오 '70’(1962)이 상영된다.

비토리오 데 시카가 후기에 들어 남녀 간의 사랑과 불륜을 다룬 작품 4편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 여인’(1960), 이탈리아에 사는 커플들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소피아 로렌이 열연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1963), 성공한 사업가를 오랫동안 사랑한 매춘부 여성의 이야기 이탈리아식 결혼’(1964),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의 애절한 연기가 돋보인 작품으로, 2차 세계 대전 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 떠난 아내의 이야기 해바라기’(1970) 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들과 함께 명연기를 선보였던 이탈리아 명배우들까지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영화 주간2022218()부터 227()까지 (매주 월요일 상영없음.)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 상세 일정 및 김은정, 김필남 평론가의 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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