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우리집> 촬영장에 수칙이 있었나요?

7일 오후 영화의전당에 윤가은 감독과 김나연 배우, 그리고 주예림 배우가 찾아

관객들과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촬영장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이 있었냐는 옥미나 평론가의 질문에

"사실 써놓고 지키지 못한 수칙이 너무 많아 배우들에게 미안하다"고 입을 연 뒤

"어른으로서도 예상치 못한 실수들을 하게 된 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문서화해 누군가는 보고

감시의 눈이 될 수 있도록 썼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배우는 "(자신이 연기한) 하나라는 캐릭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부모님에 대한 걱정으로 머리를 꽉 채운 채로 살아가지는 않았으면 한다"며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주예림 배우는 "태풍이 많이 와서 관객들이 많이 안 오시면 어떡할까 고민했다"며

"<우리집> 영화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