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아놀드(Andrea Arnold)
1961년 영국 다트포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글을 썼던 아놀드는 열 살 때, 노예 무역에 대한 자신의 공포를 표현한 첫 번째 희곡을 완성하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TV에 출연하기 시작한 아놀드는 배우와 쇼 진행자로 활동하며 유명해진다. 이후 TV를 떠난 아놀드는 미국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2003년에 만든 단편 <와스프>로 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한다. 장편 데뷔작 <레드 로드>(2006)부터 최근작 <아메리칸 허니>(2016)에 이르기까지 아놀드의 모든 장편 영화는 칸영화제나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