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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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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비헤이비어 메인 포스터

미스비헤이비어

Misbehaviour
프로그램명
5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0-05-28(목) ~ 2020-06-17(수)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106min | D-Cinema | color | 영국, 프랑스 | 2020 |
관람료
일반 8,000원 / 청소년 7,000원
감독
필립파 로소프(Philippa Lowthorpe)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제시 버클리, 구구 바샤-로
배급사
(주)판씨네마
  • "왕관을 거부한 유쾌한 반란" 우리는 예쁘지도 추하지도 않다! 우리는 화가 났을 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학계에서 무시당하지만 실력으로 이기겠다는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 (키이라 나이틀리). 성적 대상화의 주범 미스월드에한 방 먹일 작전을 짠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 (제시 버클리). 역사상 최초의 미스 그레나다로서 흑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제니퍼' (구구 바샤-로)

    1970년, 달 착륙과 월드컵 결승보다 더 많은 1억 명이 지켜본 '미스월드'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미스월드에 맞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정한 자유를 외친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 INTERVIEW  감독 필립파 로소프 ]


    1) <미스비헤이비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미스월드 반대 시위자부터 미스월드 참가자까지 극 중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영화는 말해요. 제발 관객들이 미스월드 참가자들을 섣불리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았으면 해요. 예를 들어 미스 공아남 ‘펄’을 생각해보세요. 그를 포함한 미스월드 참가자들이 수영복을 입고 당당하게 걸어 다녔다고 해서 그들이 당시의 끔찍했던 자국의 정치 상황과 인종차별에서 벗어난 건 아니었어요. 그는 실제로 1970년 미스월드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에 다녀간 이후로는 해외에 나갈 기회를 전혀 얻질 못했습니다. 그에겐 자유가 없었죠.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페미니즘은 물론이며 그 당시 젊은 흑인 여성에게 미스월드가 어떤 의미였는지 세계의 역사, 정치 상황과 함께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고 극장을 나서길 바랍니다.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얼마나 강한지 느끼고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탐구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이 모두 여성일 필요도 없습니다. 여성과 그들의 재능을 편견 없이 포용하는 사회는 성별 불문하고 모두에게 좋은 곳일 테니까요. 


    2) 캐스팅 단계에서 가장 먼저 고려한 점은 무엇인가요?

    여러 인물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항상 어렵죠. 이야기를 가능한 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전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러기 위해선 필요로하는 배우들의 수도 늘어나거든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을 연출하며 함께 일했던 캐스팅 감독 니나 골드 덕분에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의 노력 덕분에 키이라 나이틀리, 제시 버클리, 구구 바샤-로, 레슬리 맨빌, 리스 이판, 그렉 키니어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항상 키이라와 일해보고 싶었는데 성사되어서 기뻤습니다. 키이라는 환상적인 에너지와 강렬함을 내뿜으면서도 샐리의 수줍음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죠. 제시는 열정이 가득하고 재치가 넘치는 배우이고요. 구구는 아버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실제로 영화 내용과 비슷한 인종차별 정책을 겪으신 분이라 이야기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해요. 


    3)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무엇인가요?

    영화 속 캐릭터들이 처한 각각의 상황을 편견 없이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여성해방 운동가들은 영웅으로, 미인 대회 참가자들은 멍청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방식이죠. 이 이야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참가자들의 화려한 화장과 의상으로 대변되는 피상적인 세계에도 불구하고 그들 역시 여성해방 운동가처럼 미래에 대한 고민과 고통을 지닌 진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저에겐 중요했습니다. 여성들의 시선을 뚜렷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많은 여성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했죠. 제작 파트의 부서장들을 여성으로 임명하고 모두의 창의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끄럽지만 통계적으로도 여성 감독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그들에 대한 편견도 존재합니다. <미스비헤이비어>가 아직 영화를 만들 힘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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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파 로소프 감독 사진

    필립파 로소프(Philippa Lowthorpe)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2차례 수상한 필립파 로소프 감독은 성범죄 피해자가 된 세 명의 여성 청소년의 이야기 [쓰리 걸즈]부터 1950년대에서 동런던에서 조산사로 일하는 간호사, 수녀들을 다룬 [콜 더 미드와이프]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왕실을 그린 [더 크라운]을 연출했다. FILMOGRAPHY DIRECTOR [파이브 도터스](2010), 콜 더 미드와이프](2012), [쓰리 걸즈](2017), [더 크라운](2016) 외 다수 AWARD 2013 영국 아카데미상 감독상 수상, 2018 영국 아카데미상 미니시리즈상 수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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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대회는 가축시장과 같다 가축의 키 몸무게 사이즈를 재어 품평하는것과 뭐가 다른가!" 통쾌한 말이었습니다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