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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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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더운 여름날, 정성일은 임권택 감독을 찾아 뵙고
영화 현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허락을 받았지만, 기다리던 영화를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덮는다.
임권택 감독은 그저 조용히 다음 영화를 다시 기다릴 뿐이다.
1962년에 첫 번째 영화를 찍고, 그런 다음 101편의 영화를 만든
이 한국 영화의 대가에게도 다음 영화를 찍는 것은 매번 힘겨운 일.
임권택 감독은 세상 속에서 중력을 유지하면서 한 그루 나무처럼 거기 머문다.
바람은 쉬지 않고 나무를 흔든다.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뀐다. 그런데도 뜨거운 녹차 한 잔을 마시듯이 기다린다.
그런 다음 어느 겨울 1월 1일, 102번째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그저 녹차를 마시는 것만 같은 그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그 곁에 머물며 그 마음을 느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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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정성일()
영화평론가. <로드쇼>와 <키노>의 편집장을 거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고, CJ문화재단이 공식 후원하는 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후 월간 [키노] 편집장,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 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 평론가. 현재 시네마디지털서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임권택, 임권택을 말하다], [김기덕, 야생 혹은 희생양] 등이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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