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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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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루와 이사무 형제를 비롯한 동네 아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젊은 부부의 집에서 TV를 보는 것이다. 부모들은 평범하지 않은 이 젊은 부부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엄마들은 아이들이 TV를 보러 가지 못하게 막는다. 미노루와 이사무는 TV를 사 달라고 부모를 조르다 혼이 나고, 이에 아이들은 침묵시위에 돌입한다. 오즈가 자신의 초기 대표작 <태어나기는 했지만>(1932)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오즈의 두 번째 컬러 영화이다. 근대 도시를 배경으로, 변화된 사회와 신문물의 등장 속에서 소시민들이 겪는 소소한 갈등과 오해를 유쾌하고 소박하게 그렸다.
ⓒ Shochiku(Japan) / 필름제공: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영화의전당)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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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Ozu Yasujiro)
고전적 할리우드 양식과는 차별화되는 가장 일본적인 영상미학을 구축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즈 야스지로는 메이저 영화사인 쇼치쿠에서 1927년 시대극인 <참회의 칼>로 데뷔 후 순환적 내러티브, 쇼트 시퀀스의 유형화된 반복, 다다미 쇼트로 불리우는 로우 앵글의 고정된 카메라 구도, 180도 법칙의 파괴와 360도 공간 활용, 플롯의 약화, 인위적인 편집의 배제 등 미니멀리즘적 서술 양식과 독창적인 영화언어로 삶의 무게와 변하기 쉬운 인생의 덧없음을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가족의 삶을 통해 일관적으로 그려냈다. 1962년 유작 <꽁치의 맛>에 이르기까지 약 35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동안 총 54편의 작품을 남겼고, 현존하는 33편의 작품만으로도 그 위대성을 헤아리는 것이 어렵지 않을 만큼 일본영화를 재인식하게 만든 특별한 감독으로 세계영화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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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평총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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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훌륭한 각본. 201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