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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콘래드가 돌아오고, 재럿 가족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것처럼 보인다. 몇 달 전, 보트를 타던 콘래드와 형 벅이 사고를 당하고, 안타깝게도 벅이 죽고 만다.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콘래드는 자살을 시도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운동도 잘하고 인기가 많았던 벅을 잃은 후 어머니는 콘래드에게만 선을 긋고 차갑게 대한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콘래드 역시 마음을 굳게 닫고, 남은 가족을 보듬으려는 아버지의 노력은 역부족이다. 상처 입은 마음을 기댈 곳이 없던 콘래드의 고독과 절망은 깊어만 간다.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의 감독 데뷔작으로, 장남의 죽음 이후 남은 가족의 붕괴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그렸다.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무려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1981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

  
  

  ⓒ Park Circus(UK)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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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
  로버트 레드포드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업 클로즈 앤 퍼스널], [은밀한 유혹] 등의 영화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이기도 하다. 1937년 생인 그는 1981년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 받았고 이후에도 [흐르는 강물처럼], [퀴즈쇼], [호스 위스퍼러] 등에서 연출과 제작을 담당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발휘했다. 그는 전세계 젊은 영화인들이 열광하는 선댄스 영화제를 개최해 재능 있는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스타이자 실력 있는 제작자이자 연출가인 그는 모든 영화인의 존경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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