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양주남()
서울에서 태어나 1932년 이필우, 이명우 형제의 주선으로 경성촬영소에 들어가 편집을 배우고 1935년 한국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의 조감독을 맡았다. 그 다음해, <미몽>으로 감독에 데뷔하였지만, 이후로 녹음과 편집만을 맡아 활동하였다. 한국전쟁 중에 국방부 정훈국에서 기록영화 제작에 참여하였고, 1957년 감독으로 복귀하여 <종각>(1958)과 <모정>(1958)과 같은 대표작을 남겼지만 60년대 중반까지 주로 편집가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