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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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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메인 포스터

아직 끝나지 않았다(테크)

Custody
프로그램명
6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18-07-18(수) ~ 2018-08-01(수)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93min | D-Cinema | color | France | 2017 |
관람료
일반 7,000원 / 청소년 6,000원
감독
자비에 르그랑(Xavier Legrand)
배우
레아 드루케(미리암 베송), 드니 메노셰(앙투안 베송), 토마 지오리아(줄리앙 베송)
배급사
(주)판씨네마
  • 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미래의 사자상 




    "영영 안 보면 좋겠어요. 그게 다예요"


    '그 사람'과 마주치고 싶지 않은 11살 소년 줄리앙은 엄마를 위해 위태로운 거짓말을 시작한다.




    Director Interview======================================================

     

    Q. 단편에 이어 관객에게 큰 긴장감을 주는 사회 드라마, 가정 폭력에 관한 메시지를 다루는 것 같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남편을 떠나고 싶은 아내와, 그녀를 다시 가정으로 되돌려 놓으려는 남자의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영감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이틀에 한 명 정도의 여성들이 사망한다. 언론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주제는 여전히 금기인 것처럼 다루어진다. 희생자들은 앞으로 나서기를 두려워하며, 이웃과 가족은 부부관계에 간섭하기를 원치 않기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통해 이러한 가정 폭력의 위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싶었다.



    Q.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시작된다. 판사 앞에 앉은 부부에게서 사실감이 느껴졌다. 

    우리는 법정에서의 시간이 매우 짧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고작 2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이 된다. 자녀가 아닌 배우자 대상의 폭력의 경우 사법제도는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끊어낼 필요가 없다고 간주한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복잡한 상황을 자아낸다. 자녀가 두 부모 모두와 함께할 필요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배우자 간의 분쟁을 결정화하는 압력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판사는 하루에 약 20건의 사건을 처리하기 때문에, 사건 하나 하나를 살펴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나는 관객을 판사 자리에 올려봄으로써 그 순간의 긴장감과 감정들을 실시간으로 담아내려 했다. 그리고 영화는 판사가 결코 보지 못할 일들을 보여주게 된다.



    Q. 줄리앙과 그의 누나는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자녀의 시각, 특히 줄리앙의 시각을 영화에 어떻게 반영하였는가?

    영화에서 아이들은 대사가 거의 없다. 가정 폭력의 경우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말을 하려고 해도, 잘 듣지 않는다. 이야기는 판사가 부모 앞에서 줄리앙의 진술을 읽는 것으로 시작된다. 줄리앙은 가장 어린 아이로서 이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가정 폭력의 환경에서 자라나는 소년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발전양상을 보인다. 폭력을 재현하거나, 폭력과 대면했을 때 극도로 예민한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을 일으킨다. 줄리앙은 두 번째 경우다. 그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경고를 보낸다. 누나 조세핀은 폭력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10대 소녀들이 흔히 보이는 행동 특성들을 보인다. 자신의 생일을 맞은 날, 남자친구 사무엘과 떠난다. 이처럼 아이들을 통해 가정 폭력이 한 가족 안에서 세대를 넘어 발생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반향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세핀은 자신의 가족적 패턴을 재현하여, 자신의 어머니인 미리암처럼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다. 가능한 한 빨리 자신도 부모가 되어, 부모의 영향력으로부터 도망치려는 것처럼 보이는 여러 세대들의 이러한 특성이 조부모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상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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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에 르그랑 감독 사진

    자비에 르그랑(Xavier Legrand)
    자비에 르그랑은 1979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국립 음악원에서 연극을 공부했고, 체홉, 셰익스피어, 헤럴드 핀터, 미셸 비나베르 작품의 연극 연출을 맡았다. 주로 프랑스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활약했던 그는 연출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직접 각본, 연출을 맡은 첫 단편인 <모든 것을 잃기 전에>로 100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2014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 2013년 클레르몽페랑 영화제와 2014년 세자르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사회적 드라마와 장르를 혼합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사회윤리적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깊게 탐구하는 자비에 르그랑 감독은 다르덴 형제를 이을 새로운 문제적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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