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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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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메인포스터

톰보이

Tomboy
프로그램명
5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0-05-14(목) ~ 2020-06-04(목)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82min | D-Cinema | color | France | 2011 |
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감독
셀린 시아마(Celine Sciamma)
배우
조 허란, 말론 레바나
배급사
(주)영화특별시SMC
  •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새로 이사 온 아이, ‘미카엘’. 파란색을 좋아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짧은 머리로 친구들을 사로잡는 그의 진짜 이름은 ‘로레’!


    눈물겹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다정했던 10살 여름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된다!



    [ PRODUCTION NOTE ]


    감독이 원하는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영화

    01.<톰보이>의 시작과 각본


    <톰보이>는 셀린 시아마 감독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이야기였기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완성된 작품이다. 감독은 오랜 시간을 소모해가며 시나리오를 다듬고, 투자를 받기 위해 몇 년이나 기다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원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믿었다. 글을 쓴지 3주 만에 단숨에 완성된 <톰보이>의 각본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3부작’ 중 하나로 불리며 모두가 지나온 유년기 시절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작품에 더욱 관대하면서도 한층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유년기의 정체성과 모호성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던 감독은 ‘어린 여자아이가 어린 소년인 척하는’ 상황에서 시작된 영화의 큰 줄거리를 설정한 후, 마치 마피아에 잠입한 경찰 이야기처럼 관객이 공범처럼 느껴지게끔 이야기를 구성했다. 그로 인해 관객들은 소소한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밀도 높은 긴장감과 감정의 몰입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자매가 있기도 한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친밀한 자매애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로레’와 여동생 사이의 애틋함과 친밀함을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고 그로 인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자매가 탄생했다. 



    캐스팅 시작과 함께 처음 만난, 조 허란! 그의 실제 친구들을 캐스팅하다!

    02.촬영 3주 전 진행된 캐스팅 비하인드 


    <톰보이>를 제작하는 데 가장 중요했고 전부였던 것은 단연 캐스팅이었다. 남자아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소년처럼 행동하는 ‘톰보이’ 여자아이를 찾아내야만 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캐스팅이 시작된 시점은 법(여름 동안 어린 배우들과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정해진 행정적인 허가)으로 규정된 데드라인을 불과 3주 남겨둔 상태였다. 그렇게 캐스팅 첫날, 셀린 시아마 감독은 배우 ‘조 허란’을 만났고 운명처럼 ‘미카엘’ 역에 바로 캐스팅했다. ‘조 허란’은 기본적인 감정 표현에 능했고 포토제닉한 마스크로 단숨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동생 ‘잔’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자매 ‘조 허란’과의 케미였다. ‘잔’ 역할의 ‘말론 레바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는 물론 성숙한 말투와 밝은 성격만으로도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리사’ 역의 ‘진 디슨’은 에이전시가 아닌 외부에서 찾아낸 유일한 배우였다. 감독은 자신이 얼마나 예쁜지 잘 알고 있는 소녀가 아닌,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인물을 원했고 이에 ‘진 디슨’은 완벽하게 부합했다. 여기에 사실감을 배가시키는 ‘미카엘’의 친구들은 대부분 ‘조 허란’의 실제 친구들을 캐스팅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실제 친구들과 오랜 시간 쌓여왔을 자연스러운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배우가 아닌 친구들을 섭외했고, 이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생생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저렴하고, 가볍게! 하지만 예술적으로!”

    03.캐논 사진 카메라로 촬영한 차별화된 영상미


    셀린 시아마 감독은 첫 작품 <워터 릴리스>가 뛰어난 작품적 성취를 거두고 평단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보다 적은 규모의 예산으로 두 번째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투자사의 간섭 없이 자유롭고 자율적인 상황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했고, <톰보이>는 그 지점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제작비가 적다고 해서 저예산 영화처럼 보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오히려 예술적인 디렉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로레’의 붉고 파란 의상, 집 안의 민트색 플라워 배경지 등 <톰보이>의 색감은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눈길을 끈다. 촬영의 경우 카메라를 촬영 감독 어깨에 대고 찍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고 이는 역동적인 아이들의 움직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카메라 장비 또한 이례적으로 사진 카메라로 주로 쓰이는 Canon 7D를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벼운 Canon 카메라는 <톰보이>의 촬영 철학과도 잘 맞닿았다. 인물 사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사용한 덕분에 각 인물의 감정선이 중요한 클로즈업 장면에서 캐릭터들의 표정을 집중적으로 포착낼 수 있었고, 그 외 배경은 날리는 렌즈의 특성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초록의 싱그러운 색감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한 컷 한 컷 소장하고 싶은 영상미를 구현해 미학적으로도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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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린 시아마 감독

    셀린 시아마(Celine Sciamma)
    올해 28살인 셀린느 샴마는 교외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를 마친 후 프랑스국립영화학교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다른 감독들과의 공동작업, 장편 시나리오 집필과 텔레비전 프로젝트 등을 하면서 틈틈이 자신의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워터 릴리즈>는 그녀의 첫 장편작으로 이 영화는 프랑스 채널 3의 지원으로 바바라 메이넬과 필립 메이넬이 만든 2006 주니어 최고각본상을 받았다. 이후, 2011년 <톰보이>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테디상을 수상했고, 2014년 <걸후드>로 제67회 칸영화제 퀴어종려상, 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올랐다. FILMOGRAPHY [연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걸후드>(2014), <톰보이>(2011), <워터 릴리스>(2007) [각본] <내 이름은 꾸제트>(2016), <아이보리 타워>(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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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보이 스틸컷_ 톰보이 스틸컷_ 톰보이 스틸컷_ 톰보이 스틸컷_ 톰보이 스틸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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