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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산맥 산악 구조대이자 연인 사이인 게이브와 제시는 고립된 동료 할과 그의 애인 새라를 구하러 나선다. 구조는 순조로운 듯했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새라가 추락하고 만다. 이후 게이브는 제시를 남겨 둔 채 산을 떠나 버린다. 시간이 흐른 뒤, 게이브가 제시를 만나러 산으로 온다. 제시를 설득하지 못하고 다시 떠나려던 게이브는 거친 기상에도 구조에 나서는 할을 돕기로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난자들은 테러리스트들이었고, 게이브와 할은 그들의 인질이 되고 만다. 레니 할린이 전성기에 만든 산악 액션 스릴러로, 험준한 산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Tamasa Distribution(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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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니 할린(Renny Harlin)
  1959년 3월 15일 핀란드 리히메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레니 라우리 마우리츠 하르욜라(Renny Lauri Mauritz Harjola)이다. 5세 무렵 가족과 함께 헬싱키로 이주하였다. 10대 초부터 영화감독의 꿈을 가졌으며 뒤에 헬싱키대학교 영화학과에 입학한 뒤 수많은 다큐멘터리, 상업영화, 단편영화 등을 제작하며 영화수업을 쌓았다. 1980년대 중반 핀란드 영화산업에 실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1986년 저예산영화 <본 아메리카 Born American>를 연출, 감독 데뷔의 꿈을 이루었다. 핀란드에 관광 온 미국 청년이 오해로 소련 형무소에 갇힌 뒤,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모험물인데, 소련과 외교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1988년에는 극적인 액션장면이 돋보이는 <감옥>을 내놓았고, 공포영화 <나이트메어 4 A Nightmare on Elm Street 4: The Dream Master>를 액션영화 분위기로 제작하여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영화 <다이 하드 2 Die Hard 2>(1990)를 발표, 비행장을 주무대로 배치하고 적절한 미니어처를 활용하여 액션영화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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