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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최우수작품상, 특수효과상, 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아버지와 함께 시리아를 탈출한 아리안은 도주 중 아버지와 헤어져 난민수용소에 구금된다. 뒷돈을 받고 난민을 수용소에서 빼내는 의사 스턴은 우연히 아리안이 공중 부양을 할 수 있는 초능력자임을 알게 되고 그를 데리고 도주한다. 아리안은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스턴의 말만 믿고 그를 따르지만, 스턴은 아리안의 능력을 이용해 한 몫 챙기려 한다. 201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작인 <화이트 갓>으로 큰 주목을 받은 코르넬 문드럭초는 신작 <주피터스 문>에서도 특유의 상상력과 정치적 급진성을 이어간다. 유럽 전역에 논쟁을 가져온 난민 수용에 관한 이슈와 이에 대한 헝가리 사회의 대응, 만연한 사회 부패에서 기적이나 구원 같은 종교적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스릴러, SF, 액션 영화 등 다양한 스타일의 혼합 안에서 언급된다. 혼란 그 자체인 도시의 광경을 내려다보고, 초능력을 발휘해 공중 부양을 하는 아리안의 모습은 마치 인간 사회의 갈등을 안타까워하는 신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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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넬 문드럭초(Kornél MUNDRUCZÓ)
  1975년생인 코르넬 문드럭초는 헝가리 대학교의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에 만들었던 [아프타](01)는 볼로냐와 뮌헨 그리고 오버하우젠에서 받은 상을 포함 14개의 상을 외국으로부터 받았다. 그의 첫 장편 영화 [유쾌한 날들]은 2002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했고 로카르노에서 촬영한 추가 장면들을 포함한 재편집판이 2003년 1월에 열렸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출품 되었다. 작품으로는 [AFTA 데이 애프터 데이](2001), [페전트 데이스](2002), [심야버스의 잔다르크](2003) 등이 있다. 현재 장편 영화 [델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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