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낯선 시간, 일상의 풍경

작년 한 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신작과 개봉작 중 일상성을 담아낸 6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마련합니다. 유사한 듯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특별하고 견고한 힘을 가진 이번 작품들은, 사실적인 묘사로 삶을 포착해내어, 익숙하고도 낯선 일상의 풍경을 섬세하고 신비롭게 그려냅니다.
일상에 머문 시간을 통해 상실, 애도, 그리움 등의 깊은 화두를 면밀하고 진중한 태도로 응시하고 감각해내는 이번 영화들로 삶의 이면과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구름 / 겨울밤에 / 밤빛 / 작은빛 / 초행 / 한강에게

부산 로컬시네마 신작전

개봉 전 미리 만나는 부산영화 신작들을 소개합니다.
부산독립영화계의 큰 흐름을 차지하는 다큐멘터리 중견감독들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신예감독들의 작품까지 올해 더욱 다양하고 강해진 부산영화들은 이미 여러 영화제에 선보이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산독립영화의 새로운 역량과 미학적 시도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앞서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기프실 / 낯선 자들의 땅 / 라스트 씬 / 리틀보이 12725 / 영하의 바람 / 해변의 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