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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년 뉴욕.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퍼킨스'는 우연히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울프'의 원고를 읽게 된다. 방대하지만 소용돌이와 같은 문체를 가진 그의 필력에 반한 '퍼킨스'는'울프'에게 출판을 제안한다. 서정적이고 세련된 ‘울프’의 감성에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퍼킨스'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한 데뷔작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또 하나의 천재 작가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성공 이후에도 '울프'는 쏟아지는 영감과 엄청난 창작열로 5,000 페이지에 달하는 두 번째 원고를 탈고해 '퍼킨스'에게 건네고 이들은 다시 한번 오랜 편집 과정에 돌입한다. 한편, '울프'가 쓴 글의 첫 독자였던 연인 '엘린'은 자신보다 작업에 몰두하고 '퍼킨스'만을 찾는 '울프'를 보며 절망감에 휩싸이고 '퍼킨스' 또한 성공 이후 광적으로 변해가는 '울프'와 서서히 의견 충돌이 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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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그랜디지(Michael Grandage)
  수년간 영국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다양한 무대 연출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마이클 그랜디지가 이번 <지니어스>에서 메가폰을 잡고서 국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는 물론 인물의 감정선을 특유의 방식으로 섬세하고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는 그는 제2의 ‘로렌스 올리비에’로 불릴 만큼 이미 뛰어난 연출력과 감각을 인정받기도 해 첫 장편이자 데뷔작인 <지니어스>에 대해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은 “영화를 접하고 난 뒤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나에게 영화는 첫사랑과도 같은 존재다.”라고 전할 만큼 영화에 대해 특별한 소감을 드러냈는데, 이러한 감독의 남다른 애정에 뒷받침이라도 하듯 실제 인물 ‘퍼킨스’와 ‘울프’의 관계를 조화롭게 담아내 편집자와 작가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었다는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추천 세례를 받아왔다. 이에, <지니어스>는 올 상반기 꼭 봐야 할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연출 데뷔를 치를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에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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