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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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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 메인포스터

크레센도(시네마테크)

Crescendo
프로그램명
6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1-07-09(금) ~ 2021-07-22(목)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12min | D-Cinema | color | 독일 | 2019 |
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감독
드로 자하비(Dror Zahavi)
배우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다니엘 돈스코이, 사브리나 아마리
배급사
(주) 티캐스트
  • 37회 뮌헨국제영화제 초청작


    점점 세게, 점점 강하게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꿈꾼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에두아르트’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오디션을 거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뽑는다. 수십 년간 이어온 분쟁과 갈등을 넘어 오직 음악을 바라보고 모였지만, 깊이 담겨 있던 분노와 증오는 이내 서로를 공격한다.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위해 지휘자 ‘에두아르트’는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영원히 평행선을 걸을 것 같던 이들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공연을 하루 앞두고 팔레스타인 클라리넷 연주자 ‘오마르’와 이스라엘 프렌치 호른 연주가 ‘쉬라’가 사라지는데… 오케스트라 공연은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CLASSIC TRACKS (Neue philharmonie frankfurt)


    - Antonio Vivaldi - Four Seasons (Winter)

    - Johann Sebastian Bach - Partita No. 3, Preludio

    - Antonín Dvořák - Serenade for Winds, Op. 44, 1. Movement

    - Maurice Ravel - Boléro

    - Johann Pachelbel - Canon in D major

    - Antonín Dvořák - Symphony No. 9, 2. Movement



    [ DIRECTOR’s COMMENTARY ]


    Q 특별함이 담긴 이 스토리가 당신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다. 몇 년 동안 이 주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한 양국 사이의 긴장과 관계를 다룬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풀어낸 작품을 보지 못해서 더욱 이 영화의 연출을 맡고 싶었다. 


    Q 음악적인 부분이 어려웠을 것 같다. 

    요하네스 로터와 함께 스크립트 작업하며 음악을 선정했다. 영화에서 오케스트라는 실제 연주자와 배우들로 구성했는데,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배우도 있었다. 음악 코치의 도움을 받아 배우가 훌륭한 연주자처럼 실감 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악기를 다루는 연습을 하게 했다. 배우들도 영화를 위해 너무도 열심히 따라주어서 고맙다.  


    Q 연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촬영 현장이란 여러 어려움이 물밀듯이 한꺼번에 찾아오지만 무엇보다 배우의 연기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장편 영화에서 배우와 배우가 아닌 음악가들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기 어려웠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가 격양되었을 때 한 공간에서 촬영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어쩔 수 없는 경직된 분위기와 긴장감을 감당하기도 힘들었다. 여기에 세 국가에 걸쳐 촬영을 했는데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도 어려움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도 완성도를 잃지 않기 위해 최대한 단순한 촬영 기법을 사용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시각적 변화를 주는데 노력했다. 


    Q 당신의 출신과 중동 지역에 대한 지식이 이 주제를 다루는데 도움이 되었나? 

    당연하다. 텔아비브 출신이어서 관련 지식이 많았고, 이런 부분이 없었다면 영화를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나의 가족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곳의 일상에서 오는 위협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개인적 체험을 통해서 이에 얽힌 감정과 경험이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영화에서 정치적 문제를 피상적인 차원에서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정치적 입장과 갈등을 보여주었지만 단순히 정치적 수준에서만 머물지 않고, 음악을 통해 나아가는 단원들의 감정 변화에 배경이 되었다.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Q 두 나라 사이의 평화는 유토피아적인 아이디어인가? 

    극중 캐릭터는 공상과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처음으로 사람들이 왜 이것이 공상과학이냐고 질문했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현실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기 보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Q 페테르 시모니슈에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하여

    지휘자 역으로 페테르 시모니슈에크는 최적의 배우였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했다. 마에스트로 ‘에두아르트 스포크’는 독일 나치 전범자의 아들로서 상당한 내면적 갈등과 어두움을 지닌 인물이다. 그리고 중동 문제에 정면으로 마주하며 두 나라의 젊은 연주자들 사시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 큰 상처를 가진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페테르 시모니슈에크는 이러한 복잡한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를 연기해야 했는데 음악가가 아닌 배우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일 것이다. 표정 연기, 리듬 감각, 지휘 동작 등을 함께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남다른 열정으로 코치에게 강습을 받으며 이 역할을 완성해냈다. 다른 어떤 배우를 상상할 수 없을 그만의 따뜻함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영화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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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 자하비 감독사진

    드로 자하비(Dror Zahavi)
    1959년 텔아이브에서 태어난 드로르 자하비 감독은 텔아비브 남부의 가난한 지역에서 성장했다. 1982년 동독으로 건너가 포츠담-바벨스베르크의 콘라트 볼프 영화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연출을 공부했으며, 졸업작품 <알렉산더 펜>은 1988년 학생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졸업 후 그는 이스라엘에서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였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베를린으로 돌아와 지내다 1991년 완전히 독일로 이주하였다. TV 드라마의 연출로 폭넓은 활동을 하던 자하비 감독은 2008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갈등을 다룬 장편 영화 <포 마이 파더>로 모스코바 국제 영화제 관객상을 비롯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Filmography <크레센도> (2021), <미션 투 베를린>(2013), <포 마이 파더> (2008), <더 트로이> (2007)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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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도 탄탄하고 극중 풍광도 좋았어요. 마지막 장연은 감동이 몰려와 눈물이 났어요. 추천합니다!!!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