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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e Denstad LANGLO / 2021 / Norway / 58’ / 전체 / HD

  
  

  노르웨이가 22년 만에 북극 바렌츠해의 새로운 원유 탐사 면허를 발표하자 그린피스와 지역 환경단체 네이처 앤 유스의 청소년들은 국가를 상대로 헌법에 보장된 환경권리권을 내세워 무효화 소송을 시작한다. 노르웨이는 자국 탄소 배출량의 9배에 달하는 탄소 배출이 가능한 원유를 수출하는 나라이다. 영화는 노르웨이 패러독스로 불리는, 기후 위기 대응 선도국과 국가 주도 원유 수출국이라는 두 얼굴의 모순을 가진 노르웨이의 문제를 꼬집으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정부에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과 현실적 경제 이익에 더 중요성을 두는 정부의 입장이 교차하는 4년간의 재판 과정을 보여준다. 원제인 처럼 노르웨이가 겪는 두통의 시간이 결코 그곳만의 통증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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