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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e of Things / Der Stand der Dinge

프로그램명: [시네마테크] 빔 벤더스 특별전
상영일자: 2020-07-14(화) ~ 2020-08-02(일)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21min | D-Cinema | b&w | ⓔ | Netherlands/UK/West Germany/France/Spain/Portugal/USA | 1982 |
관람료: 일반 7,000원 / 유료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5,000원 / 우대(조조, 경로 등) 4,000원
감독: 빔 벤더스(Wim Wenders)
배우: 이자벨 바인가튼, 레베카 폴리, 패트릭 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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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프리드리히는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의 영화를 재구성하여 지구 종말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흑백 SF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촬영을 하던 프리드리히와 스태프들은 촬영용 필름은 물론, 제작비까지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촬영을 중단하게 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미국에 있는 제작사에서는 도통 연락이 오질 않는다. 결국 프리드리히는 제작자 고든을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영화. 할리우드에서 작업했던 전작 <해밋>(1982)을 만들며 벤더스가 겪었던 제작자의 간섭과 갈등으로 인한 실망과 좌절이 투영되어 있다. 무르나우, 프리츠 랑 등 위대한 감독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 녹아 있으며, 새뮤얼 풀러, 로저 코먼 등과 함께 벤더스 자신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 1982 베니스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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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Wim Wenders)
1945년 뒤셀도르프에서 출생한 빔 벤더스는 뮌헨의 영화TV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다가 1974년 자신의 프로덕션을 설립하였다. 뉴 저먼 시네마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 [파리, 텍사스]로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1987년 [베를린 천사의 시]로 역시 칸느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으로는 장편 데뷔작 [페널티킥을 맞은 골키퍼의 불안](1971)를 비롯, [시간의 흐름 속으로](1976), [사물의 상태](1982), [이 세상 끝까지](1991), [멀고도 가까운](1993), [스크라다 노프스키 형제들](1995), [폭력의 끝](1997),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 [밀리언 달러 호텔](2000) 등이 있다. 최근작으로는 [텐 미니츠 올더-트럼펫](2002], [더 블루스-소울 오브 맨](2003) [풍요의 땅](2004) 등이 있다. 2000년 [밀리언 달러 호텔], 2004년 [풍요의 땅]이 부산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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