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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회사를 다니는 이자벨은 미모와 능력 그리고 우아한 취향까지 지닌 상관 크리스틴을 동경하고, 그녀처럼 성공하길 꿈꾼다. 그런데 얼마 후 이자벨은 크리스틴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치고, 자신의 평판과 경력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한편, 갑작스럽게 크리스틴이 죽은 채 발견되고, 이자벨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된다. 이자벨은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약에 취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이 있음을 알고 당황한다. 알랭 코르노의 스릴러 <러브 크라임>(2010)을 리메이크한 작품.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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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대학 시절 물리학도였다가 영화로 진로를 바꾸었으며, 히치콕, 고다르, 안토니오니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초기 단편들부터 주목받았으며, <하이, 맘!>(1970) 등 초기 장편들도 호평을 받으며 독립영화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1976년, 성적 억압과 복수를 주제로 한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화화한 <캐리>로 할리우드에서도 이름을 알린다. <드레스트 투 킬>(1980), <필사의 추적>(1981), <스카페이스>(1983), <언터처블>(1987), <칼리토>(1993) 등 서스펜스, 스릴러, 범죄 드라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으며, 1996년, 톰 크루즈와 함께 작업한 첩보 액션 <미션 임파서블>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폭력과 에로티시즘을 통해 미국적 신화의 해체를 시도하는 드 팔마는 미국에서보다 유럽에서 작가로서 평가받는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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