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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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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벨에포크 메인포스터

카페 벨에포크 La belle epoque

프로그램명
5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0-05-21(목) ~ 2020-06-17(수)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115min | D-Cinema | color | France | 2019 |
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감독
니콜라스 베도스(Nicolas Bedos)
배우
다니엘 오떼유, 기욤 까네, 도리아 틸리에
배급사
(주)이수C&E
  • 45회 세자르영화제 각본상, 미술상, 여우조연상 ㅣ 72회 칸영화제 초청작


    1분 1초 설레며, 24시간 사랑했던 내 인생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의 눈 앞에 마법처럼 펼쳐진 ‘카페 벨에포크’에서‘빅토르’는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벨에포크 (Belle Epoque); 아름다운 시절.예술의 풍요와 평화를 누렸던 19세기 말 ~ 20세기 초 파리를 일컬으나 보통 ‘과거의 좋았던 그때’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 INTERVIEW – 감독 니콜라스 베도스 ]


    Q: <카페 벨에포크>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랐나?

    A: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한 사람을 상상했다. 현실이 녹록치 않은 남자가 자기 자신에게 확신과 보호를 주는 시대인 1970년대 속으로 피난하는 이미지였다. 나는 처음부터 이 이미지 속에 영화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과 풍자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이 이미지 속 남자는 나의 아버지와도 비슷하고, 어떤 면에서는 나 자신과도 비슷하다.


    Q: <카페 벨에포크>에서 노스탤지아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영화에 담게 된 이유는?

    A: 극중 ‘빅토르’가 불평하는 모든 것은 내가 내 주변 지인들이 하는 말, 혹은 그들이 들은 말들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때가 더 좋았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 말을 하는 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런 태도, 특히 ‘빅토르’가 영화 막바지 시점에 이르기까지 발전해가는 모습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 더욱이 ‘빅토르’는 본인의 젊은 날을 되찾아 오는 일에 주로 관심이 있다. 좀 더 만족스러웠던 시절, 인생에 소명도 있었고, 사랑에도 빠졌었고, 즐길 줄도 알았던 그 시기. 그리고 자기 자신이 좀 더 매력적이었던 시절. 사실, 과거의 존중과 욕구를 되찾으려고 노력하면서 그는 현실에 참여할 힘을 얻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 가면 2주전만 해도 경멸해 마지않았던 미디어를 받아들이기까지 한다.


    Q: 다니엘 오떼유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너무 당연한 캐스팅이었다. 나는 관객들이 딱 보자마자 쉽게 자기 자신과의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나는 그가 대사와 침묵에 충실한 배우라는 걸, 그리고 캐릭터들 간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시나리오에 쓰인 대로 연기해 줄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 결코 젊은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는 진득하게 나이 든 남자 배우, 1970년대의 타이트한 핏 정장을 입었을 때 딱해 보이거나 우스꽝스러워 보일 배우를 찾고 있었다. 영원히 늙지 않는 남자가 필요했다. 단언컨대, 내가 ‘빅토르’ 캐릭터에 바랐던 모든 것을 다니엘 오떼유는 충족시켜 주었고, 오히려 넘어 섰다. 이 위대한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서 촬영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매일매일 경탄해 마지 않았다. 나 또한 그를 보면서 그가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기쁨을 누리고 있음을 보았다. 다니엘 오떼유는 ‘빅토르’를 사랑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그의 심금을 울렸다. 그리하여 우리는 웃음과 눈물의 매우 강렬한 순간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Q: 기욤 까네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훌륭한 배우니까! 기욤 까네가 배우이지만 감독이기도 하다는 사실 또한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앙투안 캐릭터의 일상적인 몰두, 그리고 그의 그 참을성 없이 초조해하다가 폭발해 버리고 마는 성미까지, 그러한 모든 것들이 기욤 까네에게는 무척 친숙한 것이어서 그런 점을 연기에 잘 활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서로를 존중한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시간을 절약해 줬다.


    Q: 화니 아르당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나는 화니 아르당을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그녀의 시적인 기질, 괴짜같은 면모, 유머, 그리고 섬세함 때문이다. 나는 ‘마리안’이 내보이는 냉혹한 면은 쇠락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그녀에게 늘 상기시켜야 했다. ‘마리안’이 미래를 거부하는 남편 ‘빅토르’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그것이 서서히 그녀의 목을 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처음에 ‘마리안’에 대해 느꼈던 화니 아르당의 불안감이 그녀의 감성과 연기력을 배가시켰고, 결국 그녀는 ‘마리안’ 캐릭터를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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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 사진

    니콜라스 베도스(Nicolas Bedos)
    <카페 벨에포크>는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연출 작품이다. 니콜라스베도스 감독은 연출부터 각본, 음악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Filmography 각색_<러브 인 비즈니스 클래스>(2013) 출연_<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2011) Awards 제45회 세자르 시상식 각본상 수상, 제31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Directors to Watch 수상 외 다수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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