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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운명이 바뀐 그날, 그의 삶을 바꾼 기적같은 사랑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마라톤의 결승점에서 기다리던 ‘제프’(제이크 질렌할)는 폭발음과 함께 정신을 잃는다. 병원에서 가까스로 깨어나 목소리뿐 아니라 전신을 움직일 수 없는 그는 종이에 “에린(타티아나 마슬라니)은?”이라며 그녀의 안부를 묻는다. 천만다행 아무 이상 없는 그녀는 제프가 자기를 보러 왔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자책하며 그의 곁을 지킨다. 주위의 격려 덕분에 밝은 모습으로 사고를 이겨내는 듯 하지만 에린만은 제프의 본심을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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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고든 그린(Manglehorn)
  1975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직접 쓰고 연출한 장편 데뷔작 〈조지 워싱턴〉(2000)이 뉴욕 비평가 협회로부터 최우수 데뷔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해 로저 에버트와 뉴욕 타임즈, 타임 지가 뽑은 베스트 10 명단에 모두 꼽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그의 두번째 영화 〈올 더 리얼 걸즈〉는 200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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