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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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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 메인 포스터

미래의 미라이(자막)

Mirai
프로그램명
1월 예술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19-01-17(목) ~ 2019-01-29(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98min | D-Cinema | color | Japan | 2018 |
관람료
일반 7,000원 / 청소년 6,000원
감독
호소다 마모루(Hosoda Mamoru)
배우
(목소리 출연) 카미시라이시 모카, 쿠로키 하루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51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애니상, 76회 골든글로브시상식 후보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4살 소년(!) ‘쿤’,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쿤’의 작은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 DIRECTOR’S INTERVIEW ]  

      

     Q1. <미래의 미라이>는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 

     제 아들에게 여동생이 생겼을 때 아들의 반응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부모의 사랑을 아기에게 온전히 빼앗겼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동안 엄청나게 사랑받으며 자랐는데 갑자기 사랑을 빼앗기니 완전히 좌절하는 거죠. 바닥을 마구 뒹굴면서 울부짖더라고요.(웃음) 그런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사랑을 잃은 인간의 모습은 이렇겠구나’ 싶었어요.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 사랑을 잃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인생은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잖아요. 사랑을 얻거나 잃거나, 그 반복이 인생이죠. 이건 단순히 4살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을 둘러싼 '인간의 보편적인 인생 이야기'가 되겠구나. 전 외동이라서 형제에게 사랑을 빼앗긴 경험은 없지만, 그런 일을 겪었을 때 괴로운 동시에 인생의 깊이를 알기 시작하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했어요. 

      

     Q2. 4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는? 

     사실 4살 소년을 영화로 만드는 것 자체가 제게는 도전이었어요. 소위 어린이들이 보는 영화에 그치지 않고, 여러 세대의 관객들이 보는 영화로 4살짜리 남자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4살 소년이 주인공인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자면, 소년의 눈을 통해 가족을 그리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관점의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 또래의 여자아이 주인공은 드물게 있어도 남자아이는 거의 없죠. 그렇기 때문에 독자성이 있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로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Q3. 집과 마당이 주요 배경인데 제한적이지 않았나?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는 생활권이 유치원 외에는 대부분 집 안이에요. 말 그대로 집 안이 온 세상인 거죠. 그런 의미에서 4살 소년의 인생과 세상은 집 안에서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나이라면 절대 그렇게 안 돼요. 그건 밀실극이 돼버릴 테니까요.(웃음) 인생을 부감하듯 집 안을 내려다보는 방법으로 그리면 되지 않을까. 게다가 아이가 보는 세상은 꼭 이성적이지는 않으니까, 성인의 시선보다 좀 더 신선하고 거대할 거라고 생각했죠. 집 한 채와 작은 마당이 주요 배경이지만, 4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그 세계를 더 확장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Q4. 전작 <늑대아이>와 <괴물의 아이>에 이어 또 한 번 '가족'을 다루고 있다. 

     ‘가족’을 넘어 ‘세상’을 아는 이야기로 그려보고 싶었어요.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삐걱거리는 시기가 있거든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자신들이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고,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어떤 부모이자 부부가 될지 다시 한번 서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아이의 이야기이면서 부모,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현대 사회는 저출산화가 진행되고 있고 결혼관도, 가족관도 점차 변해가고 있어요. 이제 더 이상 핏줄이나 DNA의 힘으로 가족과 가족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노력해서 저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실히 인지한 후에 좀 더 단단한 관계로 맺어지는 거죠. 4살 아이의 시선에서 그동안 애매하게 이야기됐던 것들을 그려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지금 현재 여기저기서 평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제대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보고,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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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소다 마모루 감독사진

    호소다 마모루(Hosoda Mamoru)
    1967년 일본 도야마현 출생. <세일러문 극장판>(1995)과 <은하철도 999 극장판>(1998)에서 수석애니메이터로 일했으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지몬>(1999~2000)의 TV판과 극장판을 연출했다. TV 애니메이션 <내일의 나디아>(2003~2004) 연출을 맡았으며, 다카시 무라카미의 원안으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초슬림 모노그램>(2003)과 원피스 시리즈의 극장판 <원피스: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2005) 등을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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