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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희로애락>스틸사진

공사의 희로애락(다큐, 싶다)

GV1 Under construction
프로그램명
7월 한국독립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18-07-22(일) ~ 2018-07-22(일)
상영관
인디+
작품정보
89min | HD | color | 한국 | 2018 |
관람료
균일 5,000원
감독
장윤미(JANG Yunmi)
배우
  • <다큐, 싶다> 7월 상영회 GV 안내

    일시 : 7월 22일(일) 15시
    장소 :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참석 : 장윤미감독
    진행 : 박배일감독


    시놉시스
    평생 건물 만드는 일을 해온 노동자가 있다. 그는 일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믿었다. 그의 한 세월의 노동, 그리고 한 시절의 마음.

     

    프로그램 노트
    영화의 도입부, 카메라는 철근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 한 사람을 쫒는다. 그리고 이내 철근구조물을 만드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휴일에 노는 법도 모르고 일하며 살아왔다는 남자. 그 남자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아버지이다. 이야기는 점점 나이 예순을 바라보는 남자의 속내로 들어간다. 그는 몇 달 전,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잃었다. 성실하게 한평생을 자식을 위해 일하며 살아온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쓸쓸하고 허망하고 서글프다. 자신의 모습을 찍어보면, 사진에는 자신이 아닌, 할아버지 한명이 서있는 것 같다는 <공사의 희노애락>은 건설노동자로 한평생을 살아온 감독의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한 사적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아버지가 펼쳐놓는 이야기 위에 과거 아버지가 쌓아올린 건물과 공장의 풍경, 그 풍경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 속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동하는 차안의 풍경이나 흐르듯 지나치는 차창 밖 풍경들은 아버지가 건물을 세우기 위해 전국 곳곳을 내달렸을 과거와 현재를 짐작하게 한다. 이렇듯 영화는 충실하게 아버지가 일했던 공간과 아버지의 이동경로를 쫒아간다. 그 모습은 오히려 아버지의 상실감과 나이듦에 대한 자기연민을 대비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간간히 들리는 감독인 딸과 아버지가 주고받는 전화통화 음성은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의 화면과 어울려 가장 극명하게 아버지의 내면의 풍경을 전하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이야기 하는 감독 앞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다시 자신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그가 평생을 노력해온 것들이 덧없어질 때, 그가 느낄 마음의 풍경은 어떤 것일까? 영화는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화 속 아버지의 모습은 아마도 평생을 앞만 보고 달려온 수많은 60대 남성 노동자들의 모습일지 모르겠다.
    한영희 (영화감독) 출처 : 인디포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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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미 감독사진

    장윤미(JANG Yunmi)
    공사의 희로애락(2018) , 콘크리트의 불안(2017) , 늙은 연꽃(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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