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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복무 중인 파울이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무단으로 이탈해 집으로 간다. 집에는 형 막스와 애인 레네가 있다. 레네를 만난 파울은 그녀를 유혹하고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만, 레네가 거부한다. 파울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형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 한편, 이제 부대에서도 파울을 찾기 시작한다. 탈영병을 통해 독일의 현재를 투영한 울리히 쾰러의 장편 데뷔작.

  
  

  ⓒ Peter Stockhaus Filmproduktion GmbH(Germany)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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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히 쾰러(Ulrich Kohler)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으며, 프랑스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독일 중산층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들로 호평받았다. 베를린학파의 2세대 감독으로 분류되며, 베를린학파의 경향을 따르면서도 자전적인 요소를 작품에 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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