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은 부산의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오는 6월2일,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 개막식과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는 2일 한국의 엠비규어스 및 프랑스, 아르헨티나, 캐나다, 필리핀의 댄스단체가 출연하여 각국의 다채로운 춤을 펼친다. 4일에는 특별초청공연으로 프랑스 에르베 쿠비 컴파니의 ‘낮이 밤에 빚진 것’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는 9일부터 18일까지 ‘상상20th’ 라는 컨셉으로 개폐막작 및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9~10일 양일간 개막작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13~14일에는 호주의 혁신적 아티스트 Fleur Elise Noble의 ‘루맨(Rooman)’을, 16~18일에는 폐막 공연으로 스페인의 신체 코미디 극단인 Yllana Production의 ‘마에스트리시모’를 무대에 올리는 등 국내 우수작과 세계의 화제작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야외극장에서는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 스트릿 프린지’와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 연극제’를 구성하여 극장 안팎으로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6월 30일, 7월 1일 양일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마술사들이 선보이는 매직갈라쇼와 함께 7월 1일 매직토크쇼 ‘마술공부 좀 합시다’, 7월 2일 ‘렉쳐 스타맨’이 무대에 오른다. 양일간 열리는 국제마술대회를 통해 올해 최고의 마술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공연축제, ‘교향악축제’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 상영한다. 6월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6월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까지 전국 17개 교향악단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와 협연자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연주실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의 6월은 공연예술축제의 계절”이라며 “6월 한 달 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부산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프로그램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dureraum.org) 문의 051-780-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