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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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상영관 사운드 관련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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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중에서도 시네마테크를 자주 이용했던 관람객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아끼는 공간이기도 하고 오래 전부터 아끼는 관람객입니다.
어제 4/7 20시에 상영한 로메르 감독님의 사자자리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오래된 필름이다보니 사운드 자체가 거칠고 투박한데 사운드가 커서 특히 전면에 깔리는 바이올린 소리는 귀를 막고 싶을만큼 불편했습니다. 저는 최근 영화는 잘 보지 않고 테크의 오래된 필름들을 주로 보는데 종종 거친 사운드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좋은 사운드의 경우는 크게 높여서 들으라는 말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문제고 오래된 필름의 사운드를 크게 높여서 시종일관 불편한 적이 비단 어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영화도 아니니 대사 이해의 관점도 아니고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만 오는 것도 아니고 최신 영화도 아닌데 왜 그렇게 크게 사운드를 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사운드의 절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저만의 생각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앞으로 오래된 좋은 영화들은 사운드를 상연 전에 하나하나 일일이 체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제의 경우는 영어자막은 괜찮았지만 한글자막은 선명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영화를 통해서 위안 받길 기대하며 수고하세요.
  • 관리자
  • 안녕하세요. 영화의전당 영화관운영팀 영사실입니다.
    영화의전당을 자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영화의전당 영사기사들도 디지털영화와 필름영화 등 볼륨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여러 번 테스트 하기도 하지만 고객님 말씀처럼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볼륨을 설정할 때 는 보통 대사음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치로는 75데시벨(dB)~85(dB) 사이에 오게끔 하는데 실제 영화에서 대사음과 배경음의 편차가 심한 경우도 있고 특히 고전영화의 경우 당시 기술여건상 저음부분이 많이 빠져있어 데시벨(dB)수치상으로는 맞지만 조금만 볼륨이 높아도 굉장히 날카롭고 듣기 싫은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해주신 <사자자리> 영화 뿐 아니라 고전영화 중심으로 사운드 상태를 다시 체크해서 고객님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영화의전당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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